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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만한 중고 휴대폰이 필요하다면, 알뜰폰을 고려해보세요.

영리한백상어 2021. 1. 14. 08:06

갑자기 급하게 업무용 휴대폰을 하나 새로 장만해야 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새 휴대폰이 필요하지는 않은 상황이고, 중고를 거래하는 것도 좀 꺼림칙했어요.

 

그런 와중에 SK 7mobile이나 U+알뜰모바일에서 광고하는 배너를 따라 들어가 봤다가 알뜰폰 업체에서 중고폰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어떤 업체를 선택할 것인가에 대해서 선택과 결정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아~ 정말 결정하기 어려웠습니다.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폰이냐도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휴대폰 사양과 장단점등에 대한 내용은 생략을 하겠습니다.

 

알뜰폰 업체도 많고, 업체별로 판매되는 중고폰의 종류도 많아서 기준을 잡고 동일 상품을 비교해봤습니다.

그리고, 통신비를 제외한 휴대폰 판매 가격이 "0"원 제품 중에서 최신폰인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XR 제품을 비교했습니다.  

알뜰폰이 아닌 통신사에서 최신폰을 공짜폰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통신 요금이 6만원,8만원 이렇게 높아서 기존 통신사를 통해서 폰을 구입하는 방법은 제외했습니다.

 

갤럭시노트9의 경우에는 출시된 지 꽤 지난 휴대폰이지만, 중고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2020년 5월에 재출시가 될 만큼 소비자들 평가도 좋았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30&aid=0002883514

 

SK텔레콤, 갤럭시노트9 재출시

SK텔레콤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을 2년만에 재출시했다. 출고가는 79만9700원이다. 갤럭시노트9은 2018년 하반기 출시된 제품으로 갤럭시노트 시리즈 마지막 롱텀에벌루션(LTE) 모델이다. 지난해

news.naver.com

아이폰XR은 최근 출시된 아이폰12과도 비교가 될 만큼 소비자 평이 좋은 것 같습니다.

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16&aid=0001750567

 

90만원→3만원 ‘똥값’된 아이폰XR 구매 문의 급증! [IT선빵!]

[헤럴드경제=박지영 기자] “비싼 아이폰12 아니면 어때!” 애플이 2018년 출시한 ‘아이폰XR’의 실구매가가 3만~26만원대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KT가 구형 제품인 ‘아이폰XR’의 공시지원금을 50

news.naver.com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XR의 몇 군데 업체의 중고폰 상황을 보여드리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공통적으로 월이용 요금은 2만원대, 휴대폰 구입비용은 0원, 약정 기간은 24개월로 동일 조건입니다.


1. U+알뜰모바일

 

요금제를 조금 낮추면 월 20,900원에도 갤럭시노트9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U+알뜰모바일의 경우 아이폰XR은 휴대폰 기기 가격이 "0"원인 제품이 없어서, 최소한의 할부금인 "2,170원/월"을 납부해야 합니다. 그래서 요금제를 조금 더 낮은 상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그래도 월 3만원이 초과되네요.

아이폰은 U+알뜰모바일이 조금 딸리네요.

 

 


2. Hello mobile

 

월 통신 요금이 U+알뜰모바일 보다는 약간 저렴하네요.

 

헬로비전이 요금제를 이 가격대로 선택을 해야 가성비가 괜찮았습니다. 이보다 더 낮은 가격은 26,030인데 데이터 용량이 너무 차이가 나서 이 가격으로 선택했습니다.

 


3. SK 7mobile

 

 

SK 7mobile에서는 갤럭시노트9 512G가 제품이 올라와서 이 제품으로 선택했습니다.

갤럭시노트9 128G와 512G가 둘 다 휴대폰 할부금이 없으면 512G를 선택하는 편이 좋겠죠.

 

 

아이폰 요금도 SK 7mobile이 가장 저렴하게 선택할수 있습니다.

 


포스팅된 내용으로만 보면 SK 7mobile이 가장 조건이 좋아 보입니다.

물론, 갤럭시노트9와 아이폰XR 만을 놓고 비교해 봤을 때의 조건입니다. 지금 내용만으로는 SK 7mobile에서 아이폰이든 갤럭시노트9든 선택하는 것이 베스트입니다.

다만, 통신사별로 이벤트가 진행 중일 때에는 프로모션 경품이 계속 조금씩 바뀌기 때문에 그에 따라서도 선택 기준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어떤 알뜰폰 통신사를 선택하건 간에 통신 요금에 대한 차이는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는 않을 듯합니다.


위와 같은 조건이었을 때에, 저는 이번에 U+ 알뜰폰의 갤럭시노트9를 선택했습니다.

OS 부분은 기존 삼성폰 사용자라서 아무래도 갤럭시가 습관대로 사용하기에 편한 점이 컸어요.

 

통신사를 U+로 선택한 이유 중에 하나는 구입 시기에 U+ 경품에 샤오미보조 밧데리가 있었습니다.

두번째는 제가 구입할 시기에 SK 7mobile 홈페이지가 너무 불안정해서 주문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세번째 이유는 홈페이지에 올라와있는 최근 이용후기가 U+가 더 신뢰가 되었습니다. 보통 후기 내용에는 통신 서비스에 대한 내용보다는 휴대폰이 중고인데 새것 같은 중고를 받았다는 내용들이 올라오고 가끔은 불량인 제품을 받아서 교체했다는 내용도 있었는데 SK 7mobile은 최근 후기도 안 올라오고 중고 제품에 대한 불안감도 좀 있었습니다.

 

이런 보증서도 홈페이지에 있고...

네번째는... 좀 바보짓을 했습니다.

위에 홈페이지 스샷과 각 업체 홈페이지를 방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U+만이 12개월 할부 옵션이 있었습니다.

그걸 약정 기간으로 착각을 한 거죠. ㅠㅠ

세컨폰이기 때문에 최저 요금으로 12개월 만에 갤럭시노트9를 확보할수 있다는 생각에 U+를 선택했는데, 개통 상담중에 약정은 24월이고 할부요금은 0원이기때문에 12개월이든 24개월이든 상관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순간 후회가... ㅠㅠ (역시 과욕은...)

 

포스팅을 하기는 했습니다만, Hello mobile은 좀 요금제나 휴대폰이 좀 어중간했습니다. 구입 시기에 갤럭시노트9 제품 무료가 없었던 것으로 기억하고요...

아무튼 모든 통신사의 중고폰 구입 시 사용 약정 기간은 기본이 24개월이고, 통신 요금은 필요시 바로 다른 요금제로 변경해서 사용하는 건 가능합니다.

 

 

암튼, U+에 중고폰을 신청 후 제품이 2일 후에 이렇게 도착을 했고요. 고속 충전기와 이어폰, 보호 필름과 젤리 케이스까지 다 보내왔습니다. (있어야 할 건 다 보내온 거죠 ^^;)

유심은 신규번호로 신청을 했어서 개통이 된 상태에서 왔습니다.

번호 이동으로 구입을 할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해서 개통이 돼서 받을 수도 있고, 미개통된 상태로 받아서 설명서대로 개통 안된 유심을 받고 기존 번호를 직접 연결하는 작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전화 통화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미개통 유심을 받고 바로 직접 번호 이동을 하시는 편이 중간에 공백 시간이 줄어듭니다. 개통을 해서 받으면 배송 완료가 될 때까지 기존 번호는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이점도 중요 체크 포인트입니다.


뽑기 운이 좋다기보다는 U+에서 양질의 갤럭시노트9를 많이 확보한 건지, 양질의 제품을 받았습니다.

폰은 흠집 하나도 안 보이는 새 폰처럼 보였어요.

통화 품질이나 LTE 속도도 만족합니다. 급할 때 새 폰 같은 고사양 휴대폰을 확보했다는 생각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문제는 좀 있는 듯합니다.

알뜰폰에서 확보한 유심 번호들이 여기저기서 많이 사용하던 번호인지 스팸 전화와 문자가 무지 날아옵니다.

기존 사용자들이 여기저기 많이 가입을 해놨던 듯합니다. 그래서 스팸 차단 앱을 깔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알뜰폰 업체에서 확보한 휴대폰 번호로 저렴한 요금제를 서비스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라는 추측도 해봅니다.

그리고, 중고폰이라서 휴대폰 보험에는 가입이 안됩니다. 이점도 감안하셔야 될 사항입니다.

 

중고폰을 당근 마켓 같은 데서 직거래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중고폰 품질을 보장해주고 이상이 생겼을 때에 다른 제품으로 교체를 해주는 알뜰폰 업체의 중고폰을 선택한 건 나이스 초이스였던 듯합니다.

 

 

포스팅을 너무 오랜만에 했네요. 요즘 집중이 잘 안돼서...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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