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높은 남성보다, 낮은 남성이 사망 위험이 더 높다?

최근 일본 연구팀의 조사 결과, 성관계를 적게 하는 남성은 조기 사망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0세 이상 남성들을 대상으로 약 7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성욕이 낮은 남성은 성욕이 높은 남성보다 사망 위험이 3분의 2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주요 연구 결과

 

• 성욕과 사망률:
  성욕이 낮은 남성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이 69% 높았습니다.
  특히 심장-뇌혈관질환과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72% 높았습니다.
  이 결과는 흡연, 음주, 비만 등 다른 요인을 고려해도 유지되었습니다.

 

• 여성의 경우:
  여성은 남성보다 성욕이 낮다고 답한 비율이 높았지만, 성욕 부족과 사망 위험 증가 사이에 연관성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 이키가이(ikigai)와의 연관성:
  성욕이 낮은 남성은 '이키가이', 즉 삶의 기쁨이나 목표가 부족하다고 보고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연구진은 성적 관심 유지가 긍정적인 심리 건강 및 이키가이와 연관될 수 있다고 추측했습니다.

 

• 테스토스테론 감소와의 연관성:
  성욕이 낮은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감소와 관련되어 암 및 심혈관 질환 사망 위험이 높을 수 있습니다.
  낮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는 면역 기능 저하, 비만, 만성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성관계의 건강상 이점:
  여러 연구에서 성관계가 남성의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성관계는 운동 효과를 제공하고, 심장 질환 위험을 낮추며, 전립선암 발병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성관계 빈도와 사망률에 관한 상반된 연구결과:
  최근 연구에서는 잦은 성관계가 남녀에게 각각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암시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과도한 성생활이 신체적 부담을 가중시켜 조기 사망 위험을 높일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적당한 성생활이 염증수치를 낮추고 사망위험을 낮출수 있다는 결과가 있습니다.

 

주의사항

 

이번 연구는 관찰 연구이므로 낮은 성욕이 남성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해를 끼친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은 아닙니다.
연구진은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