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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건강수칙|온열질환 예방과 수분 관리 체크 본문

폭염이 이어질 때는 단순히 “덥다”로 넘기면 안 됩니다.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 근육경련,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 온열질환 신호일 수 있습니다.
폭염, 왜 조심해야 할까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몸은 땀을 배출해 체온을 낮추려고 합니다.
하지만 기온과 습도가 높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으면 땀이 잘 마르지 않아 체온 조절이 어려워집니다. 이때 무리하게 야외활동을 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으면 온열질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주의보가 일 최고 체감온도 33℃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 이상이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고 설명합니다. 최근에는 더 강한 폭염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폭염중대경보 기준도 신설됐습니다.
온열질환은 어떤 증상이 있나요?
온열질환은 더위에 오래 노출됐을 때 생기는 급성질환입니다.
가벼운 증상으로는 어지럼, 두통, 피로감, 근육경련, 메스꺼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의식이 흐려지거나 체온이 급격히 올라가는 열사병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아래에 해당하는 사람은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르신
영유아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
혼자 사는 사람
체온 조절이 어려운 사람
술을 마신 뒤 야외에 오래 있는 사람
차 안에 오래 머무는 사람
폭염 때 가장 중요한 3가지
폭염 건강수칙은 복잡하지 않습니다.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
물 마시기
시원하게 지내기
더운 시간대 활동 줄이기
질병관리청의 폭염대비 건강수칙 자료에서도 충분한 수분 섭취, 시원한 환경 유지, 무더운 시간대 활동 자제를 주요 예방 수칙으로 안내합니다.
1. 물은 갈증 나기 전에 마시세요
폭염 때는 목이 마르다고 느끼기 전에 이미 수분이 부족해졌을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은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둔해질 수 있어 의식적으로 물을 마셔야 합니다.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는 사람은 평소보다 더 자주 수분을 보충해야 합니다.
다만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으로 수분 섭취를 제한받는 사람은 담당 의사와 상담해 본인에게 맞는 수분 섭취량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술과 카페인 음료는 조심하세요
더운 날 시원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면 갈증이 풀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술은 탈수를 악화시킬 수 있고, 카페인 음료도 사람에 따라 수분 보충용으로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폭염 때는 물을 기본으로 마시고, 땀을 많이 흘린 경우에는 전해질 보충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3.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줄이세요
폭염이 심한 날에는 한낮 야외활동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전후는 체감온도가 높아지는 시간대입니다. 등산, 장시간 걷기, 야외 운동, 밭일, 공사장 작업, 배달 업무, 장거리 외출은 가능한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폭염특보 발령 시 야외 작업이나 운동을 자제하고 시원한 곳에서 머무르며, 작업이 필요한 경우 규칙적으로 휴식하라고 안내합니다.
4. 실내 온도도 관리해야 합니다
폭염은 실외에서만 위험한 것이 아닙니다.
환기가 잘 안 되는 집, 에어컨이 없는 방, 햇빛이 오래 들어오는 공간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어르신이 혼자 사는 집은 실내 온도가 높아져도 본인이 위험을 늦게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실내에서는 아래를 확인해보세요.
창문을 열어도 바람이 통하지 않는가?
방 안 온도가 계속 높게 유지되는가?
밤에도 잠들기 어려울 정도로 더운가?
어르신이나 아이가 땀을 많이 흘리는가?
냉방기기를 사용할 수 있는가?
근처 무더위쉼터를 알고 있는가?
냉방기기를 사용할 수 있다면 실내 온도를 지나치게 낮추기보다 몸이 편안한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냉방 중에도 환기를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5. 외출할 때는 옷차림이 중요합니다
폭염에는 옷차림도 건강수칙입니다.
몸에 꽉 끼는 옷보다 통풍이 잘되는 밝은 색 옷이 좋습니다. 모자, 양산, 선글라스 등을 이용하면 직사광선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외출할 때는 아래를 챙기세요.
물병
모자
양산
손선풍기
통풍 잘되는 옷
땀 닦을 수건
냉감 스카프
휴대용 부채
자외선 차단제
짧은 외출이라고 해도 폭염특보가 내려진 날에는 대비가 필요합니다.
6. 차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두지 마세요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는 매우 빠르게 올라갑니다.
잠깐이라고 생각하고 아이, 어르신, 반려동물을 차 안에 두는 것은 위험합니다. 시동을 끄면 내부 온도는 금방 상승할 수 있고, 창문을 조금 열어둔다고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폭염에는 차 안 대기 자체를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7.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바로 이동하세요
어지럽거나 머리가 아프고, 메스꺼움이 느껴지거나 힘이 빠지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그늘, 냉방이 되는 실내, 무더위쉼터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해야 합니다. 의식이 있는 경우에는 물을 천천히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없거나, 대답이 이상하거나, 체온이 매우 높고 피부가 뜨겁다면 즉시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의식이 없는 사람에게 억지로 물을 먹이면 위험할 수 있습니다.
폭염 건강수칙 체크리스트
☑ 갈증이 나기 전 물을 마셨는가?
☑ 낮 12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야외활동을 줄였는가?
☑ 통풍이 잘되는 밝은 옷을 입었는가?
☑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피했는가?
☑ 실내 온도가 너무 높지 않은가?
☑ 냉방기기 사용이 가능한가?
☑ 무더위쉼터 위치를 알고 있는가?
☑ 어르신, 아이, 반려동물의 상태를 확인했는가?
☑ 차 안에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두지 않았는가?
☑ 어지럼, 두통, 메스꺼움이 있으면 바로 쉬었는가?
자주 묻는 질문
Q. 폭염 때 커피를 마셔도 되나요?
마실 수는 있지만 물 대신 커피만 마시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카페인에 민감하거나 땀을 많이 흘린 날에는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Q. 선풍기만 틀어도 괜찮을까요?
실내 온도가 매우 높고 습도도 높은 경우에는 선풍기만으로 충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냉방이 되는 공간을 이용하고, 무더위쉼터나 공공시설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Q. 온열질환이 의심되면 물을 많이 마시면 되나요?
의식이 분명하고 삼킬 수 있다면 물을 천천히 마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의식이 흐리거나 반응이 이상하면 억지로 물을 먹이지 말고 119에 연락해야 합니다.
Q. 어르신은 왜 더 위험한가요?
나이가 들수록 체온 조절 능력과 갈증 감각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또 만성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이 있으면 더위에 더 취약할 수 있으므로 주변의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무리
폭염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재난입니다.
더운 날에는 물을 자주 마시고, 한낮 야외활동을 줄이고, 시원한 곳에서 쉬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어르신, 아이, 만성질환자, 야외근로자는 더 자주 상태를 확인해야 합니다.
폭염에는 참는 것이 답이 아닙니다.
어지럽거나 몸이 이상하다고 느껴지면 바로 쉬고, 증상이 심하면 즉시 도움을 요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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